원주DB,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인가? 원주DB vs 울산모비스
원주DB vs 울산모비스 KBL 농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국에 폭설이 내리면서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움을, 누군가에게는 최악을 부르는 날씨입니다. 다들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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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vs 울산모비스는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 울산모비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원주DB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원주DB
원주DB는 직전 서울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9-95로 패했습니다. 전번까지만 하더라도 메이튼과 김종규가 인사이드를 장악한 가운데 두경민의 활약이 이어지며 전반을 좋은 분위기로 가져갔었습니다. 하지만 3쿼터 오재현에게 3점슛 3개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초반 양우섭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는 등 9점차까지 뒤쳐지던 경기를 메이튼과 허웅의 활약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접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6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경기막판 메이튼의 체력저하가 역력한 모습을 보여지며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습니다. 한때 21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었던 대역전승이였습니다. 전반을 13점차로 벌어지며 뒤쳐졌고, 3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벌어졌지만 4쿼터 숀 롱의 3연속 공격성공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경기종료 3분여전 심판의 오심 덕분에 5점차로 줄인 이후 마지막 3분여동안 전자랜드를 무득점으로 묶은 이후 최진수와 함지훈이 6득점을 합작하며 결국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숀 롱이 2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함지훈도 오랜만에 1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던 경기였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원주DB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DB는 메이튼이 합류하며 확실히 경기력이 좋아졌습니다. 메이튼은 내외곽 공격이 가능하고 골밑에서 수비도 나쁘지 않는 선수입니다.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이지만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음에 분명합니다. 메이튼이 좋은 역할을 하다보니 두경민, 허웅, 김종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같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슈터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숀 롱이 중심을 잘 잡아주며 선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정이 너무 빡빡한 상황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최근 최진수를 포인트가드 수비로 내세우며 재미를 보고 있지만 두경민의 스피드를 고려하면 최진수가 막는것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고 서명진도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라 가드진 수비에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3점라인 생산력이 떨어지는 모비스가 DB에게 많은 3점슛을 허용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 예상됩니다. 숀 롱이 메이튼에 비해 높이면에서 우세를 보이고 골 밑 기술도 좋아 메이튼이 고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3점라인 생산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원주DB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