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볼로냐 FC 1909(이탈리아 1부 11위 / 패승승승패) 로마(1-0/패)상대로 나름 저력을 보여줬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안정감을 찾은 수비진의 활약은 특기할 만하다. 이는 월드컵휴식기간 수비 전술 수정이 주요한 모습. 다소 보수적인 전술 기조와 3-4선간 타이트한 압박전술을 펼치며 PK박스 내 슈팅 허용은 단 2회로 틀어 막았다. 물론 올 시즌 상위 전력 6개팀 상대로 전패, 모두 실점을 허용한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단, 최근 수비진의 집중력과 단 1패만을 허용한 홈 강세를 고려하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확실한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는 다소 염려스럽다. ‘핵심 2선’ 도밍게즈(CAM)가 터치 횟수 80회를 가져가며 공격 작업을 조립했지만 효율성은 떨어졌던 편. 특히 점유율 7:3을 가져갔지만 상대 PK박스 내 패스 성공은 단 3회. 더하여 ‘핵심 1선’ 아르나우토비치(FW)를 활용한 크로스 패턴도 상대 팀들이 무난하게 대처하는 등 득점 생산성 문제가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준주전급’ 1-2채널들이 부상 이탈한 상황. 가뜩이나 미트로비치(FW)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득점 볼륨 저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아탈란타 BC (이탈리아 1부 7위 / 승승패승무) 좀처럼 최악의 메이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스페치아(22/ 무)경기를 비기며 3연패를 끊어냈지만 4경기 승리가 없는 상황. 무엇보다 수비진의 처참한 실점 억제력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전반 실점(7실점)을 허용한 점은 특기할 대목. 평균 15분 이내의 실점이었는데,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과 속공 전개에 무너졌던 모습. 물론 볼로냐는 ‘핵심 1선 아르나우토비치(FW)를 활용한 단조로운 롱 볼 패턴만을 펼치기에 연이어 무너질 공산은 적다. 단, 최근 수비진의 아쉬운 수비 집중력과 전술 상성을 고려하면 온전히 무실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또한 극단적인 측면 위주 패턴도 간과할 수 없겠다. 흔히 ‘U자형 빌드업’ 형태를 띄며 루게리(RB/터치 80회) – 메흘레(LB/65회)의 개인 기량에 철저히 의존하는 모습. 물론 ‘1선 트리오’ 루크먼(FW / 리그 7골)-코프메이너르스(CAM / 리그 4골) – 지파타(FW)가 어떻게든 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하는 점은 위안일 것이다. 단, 실점 억제력에서 반등한 상대 수비진과 최근 공격진의 득점 페이스는 극명하기에 결코 우위를 보장하기 어렵겠다. ‘핵심 수비’ 채널이 부상 이탈한 상황. 가뜩이나 불안한 수비 퀄리티를 고려할 때 큰 전력 누수로 평가된다.
1월10일 세리에A 볼로냐 FC 1909 아탈란타 BC 결론
아탈란타의 승리를 점친다. 물론 최근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아탈란타의 수비진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단, 1선 트리오’ 루크먼(FW/리그 7골)-코프메이너르스(CAM / 리그 4골) – 지파타(FW)의 꾸준한 득점 지원과 중-하위 전력 8개팀 상대로 단 1패만을 허용한 점은 특기할 대목. 아무리 볼로냐의 실점 억제력이 반등을 했음에도 저조한 득점 생산성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침묵하기에 아탈란타가 승리 가능성에 더 가깝다. 무엇보다 양 팀의 아쉬운 득점 생산성 문제를 간과할 수 없겠다. 물론 아탈란타의 흔들리는 수비진으론 실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최근 2차례 맞대결 모두 미트로비치(FW)의 크로스 패턴을 무실점으로 제어한 전적을 간과할 수 없는 터. 저득점 흐름이 예상된다.
아탈란타 승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