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빌라
애스턴빌라 FC (잉글랜드 1부 12위 / 무승패패승) 토트넘(0-2 / 승)원정 경기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에메리 감독의 지공 전략, 체계적인 역습 전술과 측면 패턴이 단연 돋보였다. 왓킨슨(FW) – 베일리(FW)를 필두로 적극적인 압박과 ‘코어 라인’의 전진성을 통해 주로 상대진영에서의 볼 소유가 이뤄지는 모습. 물론 울버햄턴은 토트넘과 달리 라인을 내리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그럼에도’핵심 3선’ 카마라(CM)가 복귀하며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해지며 주로 전방에서 공격을 펼치기에 이전에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저력을 발휘할 것. 단, 이번 일정 노쇠화 한 측면 수비채널들의 기동성 문제가 다소 염려스럽다. 물론 좌우 풀백 영(RB) – 디뉴(LB)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준수한 수비력은 건재하다. 다만, 상대는 황희찬(LW), 트라오레(RW)등 피지컬과 폭발적인 주력을 지닌 측면 자원들을 필두로 한 공격 작업을 펼치기에 90분내내 이들을 제어하기 힘든 대목. 다행히 손흥민(FW) -케인(FW) 조합에 비해 울브스의 공격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기에 직전 경기 보여준 압박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저력을 보일 것. ‘핵심 3-4선’ 채널들이 부상 이탈한 상황. 가뜩이나 수비 퀄리티가 중요한 이번 일정 위 선수들의 이탈은 큰 전력 누수로 평가된다.
울버햄턴 원더러스 FC (잉글랜드 1부 19위 / 무승승승패) 교체 출전한 레쉬포드(FW)에게 일격을 맞으며 맨유(0-1/패) 경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우선 이들의 처참한 득점 생산성은 여전히 염려스러운 대목이다. 네베스(CM) – 누네스(CM)등 준수한 ‘코어 라인’ 채널들이 있음에도 단조로운 ‘U자형 빌드업’으로 선수단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 더군다나 ‘핵심 1선’ 코스타(FW)의 처참한 득점력과 황희찬(LW) – 포덴세(RW)의 측면 공략도 점차 간파 당하는 상황. 물론 좌우 풀백 영(RB) – 디뉴(LB)의 기동성을 고려하면 반등의 여지는 존재하나 ‘해결사’의 부재와 단조로운 공격 방식으론 원정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단, 수비진의 안정적인 실점 억제력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핵심 수비 콜린스(CB)-킬먼(CB)을 필두로 한 수비라인은 준수한 주력과 피지컬적 능력으로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 모습. 물론 ‘코어 라인’의 아쉬운 1차 압박과 좌우 풀백 채널들의 처참한 수비력을 간과할 수 없다. 그럼에도 공격진과 달리 체계적인 지역 수비 시스템과 철저히 저득점-저실점 형태로 운영을 꾀하기에 상대 침투 패턴에 쉽게 무너질 공산은 적을 것. ‘준-주전급’ 1선 채널들이 부상 이탈한 상황. 가뜩이나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큰 전력 누수로 평가된다.
1월5일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 FC 울버햄튼 FC 결론
애스턴빌라의 승리를 점친다. 물론 애스턴빌라의 안정적인 실점 억제력을 간과할 수 없다. 단, 준수한 수비진과 달리 처참한 득점 생산성을 보이는 울브스의 공격력은 특기할 대목. 반면, 애스턴빌라는 체계적인 압박 시스템과 왓킨슨(FW) – 베일리(FW)를 필두로 한 적극적인 침투 패턴으로 나름 반등에 성공한 모습. 더하여 부상 복귀한 ‘핵심 3선’ 카마라(CDM)가 전후방에서 영향력을 끼치며 중원 장악력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홈 이점을 안고있는 애스턴빌라가 충분히 승리를 노려도 좋은 여건이다. 단, 양 팀의 극명한 전술 상성을 고려해야 한다. 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고 전방으로 최대한 길게 차주면서 저득점-저실점 형태로 운영을 꾀하는 울브스의 전술 기조는 애스턴빌라의 침투 패턴과는 극명한 상성을 띈다. 더군다나 양 팀은 기대 득점 가치 1점대를 웃도는 저조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기에 이번 일정은 저득점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애스턴빌라 승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