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V리그 배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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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s 우리카드의 이번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대한항공
정지석의 결장이 큰 이슈입니다. 정지석의 결장 때문에 임동혁이 정지석이 했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리시브에서의 확신이 없고, 레프트 공격수로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임동혁은 대부분 라이트로 뛰었던 선수이고, 레프트에서는 수비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올 시즌 라이트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의 몫입니다. 링컨은 2미터의 신장에 왼손잡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요스바니의 해결능력에 적응되어 있던 대한항공으로서는 힘든 한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규민의 공백으로 중앙에서의 장점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리카드
지난 시즌에는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대한항공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경복, 알렉스, 한성정의 삼각편대가 건재하고 특히 지난 시즌 스텝업한 나경복의 기량이 올 시즌에서 발전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경복은 이제 레프트로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고, 우리카드는 알렉스에게만 의존하는 팀이 아닙니다. 지난 시즌 하승우가 크게 성장하면서 주전 세터자리를 굳혔고 모든 포지션에서 약점도 없습니다. 올 시즌에는 빠른 템포의 공격도 많이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득점루트가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정지석, 곽승석이 기본적으로 리시브가 좋고 수비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우승 전력을 유지했었지만 임동혁이 그 역할을 개막전부터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수비가 흔들리면 대한항공 특유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우리카드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