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세리에A AS로마 토리노FC 해외축구 실시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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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홈 2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로마가 승리한 바 있다. AS로마(이탈리아 1부 7위 / 승승승패무) 최근 두 경기에서 라치오와 사수올로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에서 밀려났다. 6위 인테르와 승점이 얼마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추격 여지는 있다. 다만 토리노의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만만한 상대라고 보기는 어렵다.
로마
디발라(AM)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무리뉴 감독이 중원을 상당히 수비적으로 기용하기 때문에 2선에서 디발라가 해주는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팀 내 제 1의 플레이메이커가 돌아온다면 최근 2경기에서 1골에 그친 득점력은 다소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 자니올로(RW / 최근 4경기 2골)와 아브라함(FW / 직전 경기 1골)도 점점 폼을 올리고 있는 상태. 수비적으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중원 마티치(DM) 의 기동성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중원을 최대한 뒤로 물리면서 라인 간격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선 이상의 선수들은 공격에 집중하고, 중원 아래의 선수들은 철저히 수비적으로 나서는 형태. 후술하겠지만 토리노가 올 시즌 득점력을 바탕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각 포지션별 핵심 코어진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하지만 남은 대체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경기력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리노
토리노FC(이탈리아 1부 9위 / 승승승패승) 삼프도리아를 2-0으로 잡아내면서 최근 5경기 4승 1패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우디네세와 밀란을 상대로도 2-1승리를 일궈내는 등 상위권의 발목을 잡는 ‘다크호스’로서의 역량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올 시즌 토리노의 장점은 수비. 홈에서는 자신들이 공을 소유하면서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원정에서는 라인을 낮추면서 공간을 최대한 차단한다. 다만 상위권 팀을 원정에서 상대할 때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정에서 7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매 경기 실점을 기록하면서 전패를 기록했다. 라인을 낮추고 대응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꽤 내주는 상황인데다 좌우풀백의 일대일 대응 능력은 다소 아쉬운 편. 로마가 무리하게 다득점을 노릴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실점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공격진에서는 기대를 걸어볼 만한 요소가 적다. 주력 공격수였던 벨로티의 이탈 이후 좋지 못했던 공격력은 14경기 15득점으로 더욱 하락한 상태. 그러나 블라시치(FW / 리그 4골)의 폼은 나름 괜찮은 편이고 장신의 센터백 라인을 이용한 세트피스도 쏠쏠한 옵션이 되고있다. 다만 로마를 상대로 원정에서 많은 찬스를 잡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직선적인 역습과 세트피스 위주의 ‘저득점 경기’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 풀백’ 아이나(RB), ‘핵심 1선’ 펠레그리(FW)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상황. 슈러스(CB)도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서 나오기 어렵다.
11월13일 세리에A AS로마 토리노FC 결론
저득점 매치가 예상되는 경기다. 토리노는 올 시즌 전방의 활약이 좋다고 보기 어렵고, 로마도 무리뉴 감독의 중원 구성과 경기 플랜이 수비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디발라의 복귀가 기대되고 공격 자원들의 폼이 나름 괜찮은 로마가 주도권을 잡고 토리노를 압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아야 할 것. 부주력 픽으로 로마의 승리를 점치는 것도 나름대로 확률이 높을 것이다.
로마 승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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