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첼시 VS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UEFA 챔스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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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 첼시 VS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승부예측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첼시다. 이번 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인테르에서 1억 유로가 넘는 돈으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면서 또 다시 대업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PL에서 현재 12경기 9승 2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승점 29점을 획득했으며 현재 PL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은 어느덧 중반에 접어 들었지만 쉽사리 왕년의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유벤투스다. 현재 13경기를 치르면서 6승 3무 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승점 21점을 따내면서 세리에A 8위로 처져 있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나폴리와 AC밀란, 인테르와는 아직까지 승점 차이가 크다.
첼시
치열한 선두권 다툼 끝에 맨체스티시티와 리버풀을 각각 승점 3점, 4점 차로 제칠 수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난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4경기 3승 1패의 성적으로 승점 9점을 쌓았다. 3위 제니트와 승점 6점 차 2위다. 남은 경기가 두 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16강 진출은 어느정도 확정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만나 0대 1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유벤투스가 리그에서 역사적인 부진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이 컸던 패배였다. 거기다 점유율을 무려 74%나 가져가고 슈팅을 16개나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딱 한 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무너졌다. 루카쿠의 부진이 시작되었던 경기로서 첼시에게는 잊고 싶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H조의 1위 결정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 정도로 첼시와 유벤투스 두 팀 모두 H조에서 하위권 두 팀을 상대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찍어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부상자가 지나치게 많았던 첼시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부상자가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부상으로 잃었던 첼시였으나 일단 티모 베르너가 확실하게 돌아왔다. 직전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번 경기는 무난하게 선발 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마르코스 알론소까지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루카쿠가 부상은 회복했으나 이번 경기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벤투스
한 때 4연승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유벤투스 다운 모습을 찾는 듯 했으나 사수올로와 베로나에게 연패를 당하며 다시 기세가 꺾인 모양새다. 하지만 최근 피오렌티나와 라치오를 상대로 연승을 만들어가면서 어느정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적수가 없다.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벌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심지어 H조 최강자로 분류되던 디펜딩 챔피언 첼시까지 1대 0으로 제압하고 거침 없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보면 첼시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마냥 유벤투스를 폄하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냥 세리에A에서의 모습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모습을 보면 각각 다른 팀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는 듯 하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그렇듯 유벤투스 역시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비진의 부상은 유벤투스의 경기 플랜 자체를 흔들수도 있는 굉장히 민감한 이슈다. 수비진의 나이가 지나치게 많고 또 백업 자원들도 몇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상자가 늘어갈 때마다 유벤투스가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벅찰 수 있다. 그러나 직전 경기 완전히 원사이드로 밀린 가운데서도 첼시에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한 기적을 기대한다.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몸 상태가 유벤투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이슈다. 나이가 워낙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최근 잔부상이 심해진 모습이다. 여전히 유벤투스에게는 가장 강력한 센터백이다. 아직 마티이스 데리흐트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키엘리니의 부재는 곧 유벤투스 수비진의 붕괴로 연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다 파울로 디발라도 100%의 컨디션 상태는 아니다.
11월24일 첼시 VS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결론
드디어 다시 만난 두 팀의 대결이다. H조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판이며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 차를 유지 중이다. 유벤투스는 전승을 거뒀고 첼시는 딱 유벤투스를 제외하고 모두 이겼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H조의 선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직전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을 본다면 사실 고의적으로 이기지 않은 경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공격수 루카쿠가 수 많은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렸으며 키에사의 딱 한 번의 슈팅을 막지 못하고 실점을 하고 말았다. 아마 똑같은 경기력으로 한 번 더 붙게 된다면 무난하게 첼시가 3점 차 이상의 넉넉한 승리를 거뒀으리라 예측한다. 첼시의 전력이 유벤투스 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러므로 이번 경기에서는 첼시가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추가로 유벤투스 쪽에서는 수비 쪽에서 큰 부상 이슈가 있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슈팅을 내주면서도 악착 같은 수비로 겨우겨우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수비의 핵 키엘리니가 빠지게 된다면 그 전력조차 불가능할 것이다.
첼시 승,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