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만 봐도 답이 나오는 맞대결! 안양KGC vs 울산모비스
안양KGC vs 울산모비스 KBL 농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겨보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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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 vs 울산모비스는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 안양KGC가 모두 승리한바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숀 룡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던 안양KGC이며 이번 경기도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안양KGC
안양KGC는 직전 서울SK와의 홈 경기에서 70-90으로 패하며 백투백 일정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우려했던 문성곤의 이탈이 초래한 수비약화가 경기에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강한 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KGC는 문성곤이 빠지며 수비가 헐거워졌고 김선형에게 농락당하며 대패를 당했습니다. 김선형에게 3점슛만 9개를 허용하며 경기초반부터 밀렸으며,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대폭 줄이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지만 점수차를 많이 줄이지 못하며 패했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 부산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3-87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습니다. 경기초반 기승호가 활약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쿼터 16-25로 밀리는등 주도권을 내준채 끌려가는 경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숀 룡이 무려 37득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며 추격을 시작해 경기막판 2점차까지 쫓아갔지만 마지막 최진수의 공격이 막히며 패배를 당했습니다. 기승호와 숀 룡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최진수는 9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에이스로 나서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서명진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앞선 수비도 전체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최종정리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GC는 드디어 외국인 선수 맥컬러가 등록을 끝낸 상태입니다. 얼 클락을 대신해 맥컬러가 등록했는데 자가격리를 끝낸 이후 비자가 나오지 않아 등록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점차 KBL에 적응하며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득점 생산력을 보여줬었습니다. 숀 룡과 매치업을 이루면 아무래도 제공권 면에서 아쉬울 수 있겠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이전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성곤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번에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비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겠지만 외곽 공격에 문제점이 있는 모비스임을 고려하면 양희종의 출전시간을 늘리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KGC의 백코트진이 모비스의 약한 백코트진을 공략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결론, 안양KGC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