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코스트
센트럴코스트매리너스FC(호주 1부 8위 / 패승승패패) 뉴캐슬제츠(1-2/패)에게 일격을 당하며 내리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나름 특유의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으나 오랜만의 리그 일정으로 조직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 풀어줄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로 인해 ‘롱 볼’ 패턴만을 펼친 점도 아쉬운 대목. 다행히 ‘핵심 1선’ 제이슨 커밍스(FW/ 리그 3골)의 득점이 나온 점은 위안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 방식으론 충분한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겠다. 또한 리그 최다 실점 2위의 아쉬운 수비 퀄리티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다소 공격적인 전술 기조를 펼치기에 수비 밸런스는 다소 붕괴된 상태. 특히 홈 경기 실점(9실점)이 원정 실점(2실점)에 4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이들의 아쉬운 홈 경기력도 특기할 대목. 현재의 전술 기조를 유지한다면 이들의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나을 것이다.
시드니FC(호주 1부 4위 / 승패패승승) ‘리그 1황’ 멜버른시티(2-1/승)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쾌조의 기세를 올렸다. 무엇보다 스티브 코리카 감독의 상대 맞춤 전술은 특기할 만하다. 특유의 주도적인 경기 운영 방식과 역습 패턴 등 확실한 플랜 A, B가 갖춰진 모습. 특히 ‘1선 트리오’ 조롤리(FW/ 리그 3골) – 우드(FW/ 리그 3골) – 로베르트 마크(FW/ 리그 3골)의 준수한 득점력으로 위력을 더하며 리그 4위까지 올라온 모습. 현재 공격진의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리그 최다 실점 2위의 센트럴코스트 수비진 상대로도 득점 자체는 어렵지 않겠다. 또한 이들의 체계적인 지역 수비 전술도 인상적이다. ‘핵심 수비’ 로드웰(CB)을 필두로 한 안정적인 수비 라인과 ‘코어 라인’의 적극적인 수비 참여로 평균 PK박스 내 슈팅 허용은 5회 이하로 제어하는 모습. 특히 월드컵 휴식 기간으로 인해 체력 보충을 마치며 한층 압박 전술에 위력을 더했다. 현재 이들의 수비 퀄리티론 센트럴코스트의 단조로운 ‘롱볼 패턴을 막아내는데 어려움은 없겠다. ‘주장’, 윌킨슨(CB)이 부상 이탈한 상황. 다행히 ‘핵심 수비’ 로드웰(CB)이 공백을 메꾸기에 큰 전력 누수는 없다.
12월17일 호주A리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FC 시드니FC 결론
시드니의 승리와 다득점 흐름이 예상되는 이번 일정이다. 무엇보다 공격진의 득점 생산성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리그 최다 실점 2위의 센트럴코스트는 단조로운 ‘롱 볼’ 패턴과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로 기대 득점 가치 1점대를 웃도는 상태. 특히 홈 4경기(1승 3패) 단 1승만을 거둘 정도로 홈 경기력도 저조한 상태다. 반면, 시드니는 능동적인 상대 맞춤 전술을 통해 꾸준히 승점 확보에 성공하는 모습. 특히 ‘1선 트리오’ 조롤리(FW/ 리그 3골) – 우드(FW/ 리그 3골) – 로베르트 마크(FW/ 리그 3골)가 준수한 득점 페이스를 보이는 만큼 시드니의 승리가 유력할 것이다. 한편 최근 양팀의 3차례 맞대결 모두 5골 이상의 다득점 경기를 펼친 점은 특기할 만하다. 또한 양 팀의 39번의 맞대결 중 20번(51%)이나 3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한 만큼 현재 양 팀의 득점 페이스와 아쉬운 수비 퀄리티를 고려할 때 이번 일정도 다득점 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드니 승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