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크리스탈 펠리스 FC (잉글랜드 1부 11위 / 패무무패승)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비야돌리드(2-1 / 승), 나폴리(3-1 / 패) 등 친선 4경기를 치르며 조직력 유지에 힘을 쏟았다. 특히 ‘신성’ 올리세(RW)의 반등은 특기할 만하다. 친선전 동안 자하(LW) – 에두아르드(FW) – 올리세(RW) ‘1선 트리오’는 4경기 5득점을 합작하며 자하(LW)의 득점 부담을 덜어낸 모습. 더하여 측면 수비진의 아쉬운 수비력이 약점인 풀럼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이들의 체계적인 수비 전술도 주목할 만하다. 비에이라 감독 특유의 수비 전략, ‘코어 라인’의 강한 압박과 안데르센(CB) – 구에히(CB)를 필두로 한 수비라인의 안정감은 건재한 모습. 특히 상대 핵심 1선 미트로비치(FW)의 제공권 패턴도 중앙 수비 채널들의 피지컬로 충분히 제어 가능한 상황. 앞서 언급했듯 ‘코어 라인’의 중원 장악력과 안정적인 수비 전술을 필두로 최소 실점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
풀럼 FC (잉글랜드 1부 9위 / 승무패패무) 마찬가지로 월드컵 휴식기간 웨스트햄(1-1/무)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단, 특유의 불안한 수비진 문제는 여전했다. 특히 앞서 언급한 펠리스와 비슷한 측면 위주 방식에 쉽게 무너졌던 모습. 그중 좌우 풀백 레이드(RB) – 로빈슨(LB)의 아쉬운 수비력으로 파생된 컷백 상황이 종종 드러났던 상황. 설상가상으로 펠리스의 좌우 측면 자원들은 리그내 알아주는 공격 채널들로 이들의 수비 약점이 쉽게 공략 당할 공산이 클 것. 또한 단조로운 공격 방식도 한계가 분명했다. 철저한 선수비 후역 습 기조를 기반한 보수적인 성향으로 득점 기대 가치는 1점대를 웃도는 상황. 물론 ‘서브 1선 비니시우스(FW)가 팀 적응에 마친 점은 위안일 것이다. 단, 미트로비치(FW)를 향한 단조로운 ‘롱 볼’ 패턴과 윌리안(LW) – 윌슨(RW)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공격 방식으론 충분한 득점은 어려울 것. 더군다나 체계적인 수비 전술과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보유한 펠리스를 상대하기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공산이 크다.
12월27일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FC 풀럼FC 결론
펠리스의 승리를 점친다. 무엇보다 수비진의 실점 억제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먼저 펠리스는 비에이라 감독의 체계적인 압박 시스템과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억제가 잘 이뤄지는 모습. 더하여 ‘1선 트리오’ 자하(LW) – 에두아르드(FW) – 올리세(RW)가 엄청난 단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자하(LW) 의존도를 덜어낸 상황. 리그 최다 실점 4위의 풀럼의 수비진이 제어하긴 어려울 것이다. 특히 미트로비치(FW)를 활용한 제공권 패턴도 펠리스의 중앙 수비 안데르센(CB/ 193cm)-구에히(CB/187cm)의 피지컬적 능력으로 제어 가능하기에 펠리스를 축으로 삼는게 나을 것. 단, 양 팀의 다소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철저한 선 수비 후 역습 기조를 펼치는 양 팀의 전술 성향과 단조로운 측면 전개는 한계가 분명할 것. 더군다나 월드컵 휴식기간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수비진의 집중력도 상승했기에 저득점 흐름이 예상된다.
펠리스 승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