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14일 KBO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요약
이번 경기는 SSG의 승리를 추천한다. SSG선발 송영진은 신인투수지만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고 꿋꿋하게 자기 볼을 구사하는 투수다. 지난 두번의 경기와는 다르게 선발로 나서는 경기라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투구스타일 자체가 공격적인 투수라 기대를 해볼만하다. 패스트볼은 140대 후반이 나오고 슬라이더, 커브도 꽤 괜찮은 편이다. NC가 외국인 타자의 이탈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장타력이 그리 좋은 팀은 아니어서 송영진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불펜도 지난 시즌 보다 약화되었다는 평가지만 그래도 시즌 초반 잘 버티고 있고 불펜운영에도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반면 NC 선발 송명기는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자책점 없이 좋은 투구를 했고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사사구 없이 6.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기복이 심한 투수다. 특히 제구가 들쭉날쭉한 스타일인데 홈에 비해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가 많이 나오는 투수다. SSG 상대로는 피홈런에 대한 부담도 있다. SSG 타선은 시즌 초반 생각보다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학구장에서 좀더 좋은 타격을 하고 홈런도 잘 나오는 편이다. 송명기의 볼이 깨끗한 편이라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하는 타자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SSG의 승리가 유력하다.
SSG 랜더스
송영진은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중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광현이 부상으로 인해 갑자기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정된 투구를 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두번의 등판에서 4.2이닝동안 사사구가 4개 있지만 피안타는 한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올시즌 SSG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한 투수로 평균 146.1km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투수다. 제구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구위는 괜찮은 편이다. 불펜 연투를 한 투수는 없고 이로운이 3이닝 43개의 투구수를 기록 했다. SSG는 전날 벌어졌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이 1회 5실점 하는 등 3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최주환이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추격하며 8회 9-8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과 최민준이 난조를 보이며 3실점하며 결국 9-11로 패배 6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