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던 손보. 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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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는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직전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자가격리의 여파인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는데 특히 케이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내리 3세트를 내줬습니다. 케이타가 22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8개나 나왔고 블로킹도 4개나 당하며 공격성공률 40%에 그쳤고 김정호와 정동근이 5점을 기록하는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직전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1세트 강한 서브로 주도권을 잡으며 따냈지만 2,3세트는 반대로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를 내줬고 4세트 교체로 들어온 정승헌 세터가 마테우스를 적극 활용하며 따내 5세트까지 갔지만 5세트 마테우스가 상대 블로킹에 잡히며 흐름을 내줘 결국 패했습니다. 블로킹에서 7-13으로 밀렸는데 결국 리시브가 불안하다 보니 이단 연결된 볼 처리가 많았고 이게 블로킹으로 이어졌습니다. 마테우스가 28점, 신장호가 21점, 황경민이 13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던 경기였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삼성화재는 비록 최하위이지만 6라운드가 기대되는 팀입니다.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 있고 주전센터 박상하가 전격 은퇴를 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기회를 잡은 신장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마테우스도 기본적으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황경민이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점차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팀으로 리시브가 불안한 KB손해보험이라면 충분히 이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이상렬 감독이 사퇴했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일단 지난 경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지만 케이타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삼성화재 선수들의 파이팅이 좋아 서브를 통해 흐름을 잡는다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결론, 삼성화재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