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의 부상. 삼성화재 vs 한국전력
삼성화재 vs 한국전력 V리그 배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사계절의 시작인 봄이 찾아왔습니다~ 모두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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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vs 한국전력은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직전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갔습니다. 1세트 삼성화재가 앞서 나갔지만 요스바니의 서브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역전패를 당했고 2세트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요스바니를 막지 못해 내줬고 3세트에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습니다. 역시나 문제는 리시브였는데 팀 리시브 효율이 단 16%에 그쳤습니다. 마테우스가 13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44.8%로 낮았고 신장호 11점, 황경민이 7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직전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철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이태호를 선발 카드로 내세웠는데 이태호는 9점에 그쳤지만 그래도 러셀이 원래 포지션인 윙스파이커로 나와 40점 시즌 하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세트씩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5세트 초반 상대 범실에 힘입어 흐름을 타고 러셀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했습니다. 서브에서 2-7로 밀렸지만 블로킹에서 14-9로 우세를 보인것이 결정적이었고 신영석도 15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삼성화재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직전 대한항공전에서 완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우리카드, KB손해보험전에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마테우스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자기 몫을 하고 있고 신장호, 황경민도 시즌 초반보다는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한번 흐름을 타면 언제라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경우 박철우가 부상중에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웜업존에서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출전한다해도 좋은 컨디션을 보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국 러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러셀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재학을 센터로 투입하는 상황인데 분명 한계가 있는 포메이션 입니다. 삼성화재 선수들의 서브가 좋은 편이라 한번 흐름을 타면 쉽게 무너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국전력의 전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결론, 삼성화재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