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왓포드 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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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왓포드 축구 라인업
울브스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유럽 대항전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물론 토트넘-레스터-아스날-웨스트햄이라는 까다로운 일정을 탓할 수는 있겠으나 팰리스에게 0-2로 패한 것은 변명할 수 없는 결과다. 최근에는 수비력에서 불안감을 보이며 장점이 퇴색되고 있는 모양새다. 왓포드는 맨유와 0-0 무승부, 아스날과 2-3 석패 등으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추세다. 비록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고 승점 관리도 불리한 축에 속하지만 공격력이 약한 울브스를 상대로는 승점 1점을 노리는 플랜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높다.
울브스
지난 팰리스전에서는 양 측면 자원들에게 도합 7개의 드리블을 내주며 측면에서 드리블러들이 헤집고 다니는 것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3연패 기간 동안 측면에서 진입을 허용해 6야드 안쪽 선수들에게 쉬운 골찬스를 내줘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급격하게 늘었다. 다만 왓포드에서 측면에서 흔들어줄 선수인 사르가 부상으로 이탈한다는 점은 울브스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측면에서 라인이 붕괴되는 일로 1실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대량 실점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라인을 굉장히 많이 내리다 보니 득점력에서는 의문이 가득하다. 득점력이 너무 좋지 않다보니 실점하는 한 골, 한 골이 굉장히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라인을 내리고 상대를 끌어들인 다음 다이렉트한 연결을 시도하는 것이 주요 패턴이다. 다만 왓포드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울브스의 플랜A를 가동하게 놔둘지는 의문이다. 승점 1점이 급한 왓포드 입장에서는 원정임을 고려하면 되려 라인을 내리고 공간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FW / 5경기 1골)같이 공간이 확보되어야 파괴력이 극대화 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힘겨울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을 기대할 수 없는 이유다.
왓포드
울브스가 역습에 특화되어 있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해 라인을 굉장히 내리고 방어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왓포드가 실점이 리그에서 13번째로 많은 팀이기는 하지만 라인을 완전히 내리고 승점 1점을 따가겠다는 플랜으로 나왔던 맨유 전에서 0-0 무승부로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울브스가 쉽사리 뚫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미 울브스가 비슷한 경기 양상이었던 팰리스 전에서 10-2로 패했던 전적을 감안하면 왓포드가 해당 플랜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가정하에 다실점을 기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르(RW / 16경기 5골)의 결장은 안타깝지만 결국 측면에서 울버햄튼을 허물어야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이것이 가능한 선수는 데니스(FW / 5경기 1골) 정도다. 물론 페드루(LW / 5경기 0골)도 드리블 능력이 좋은 선수라 언제든지 교체로 투입될 수 있는 선수다. 울버햄턴이 3백을 쓰기 때문에 측면을 윙백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측면에서 울브스가 허물어지는 빈도가 잦으므로 측면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다만 측면에서 득점이 나온다고 한들 왓포드의 득점력과 선제골을 득점하면 바로 잠그기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 다득점을 예상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3월11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왓포드 결론
저득점 승부를 전망한다. 울브스는 라인을 내린 탓에 공격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왓포드도 원정인데다 승점 1점을 노리고 수비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울브스가 측면에서 허물어 지는 횟수가 잦고 왓포드도 측면 드리블러가 있어 왓포드가 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하며, 저득점의 흐름을 전망한다.
무승부,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