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축구 분석 AC밀란 vs 맨유 희망 분석
내일은 재미있고 기대되는 경기인 유로파 경기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내일 펼쳐지는 경기인 AC밀란 vs 맨유 의 맞대결 경기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먹폴 카페에서 다양한 분석글을 작성해드리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주세요~ 먹폴 픽스터 영의 스포츠분석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경기 팁
1차전 무승부의 결과는 근소하게 AC 밀란에게 유리한 결과였습니다. 홈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실점 없이 매듭만 잘 지으면 AC 밀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하게 됩니다. 무리한 운영보다는 1차전처럼 중원과 측면에서의 우위를 가져가면서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큽니다. 맨유는 일부 유력 옵션들이 복귀를 하지만, 단기간의 폼이 좋지 않습니다. 대량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승부,언더를 추천드립니다.
AC밀란
분명 올 시즌 전반기 폼과 후반기 폼은 완전 다릅니다. 자국 리그에서도 극심한 부하를 느끼면서도 유로파리그에도 가용할 수 있는 100%의 구성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래도 1차전 원정(1-1 무)에서 원정 득점과 함께 의미있는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맨유가 단 7회의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AC밀란은 무려 15회의 슈팅을 시도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중원에서 무려 13회의 킬 패스 기회를 만들어낸 점도 긍정적입니다. 최소한의 득점 능력은 보장된다고 봐도 좋습니다.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인은 또 있습니다. 무엇보다 판세 평가에 절대적인 요인이 될 중원 싸움 구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케시에(MF, 최근 6경기 3골)와 토날리(MF), 찰하놀루(AMF, 최근 7경기 2도움) 등으로 압축되는 중원 조직의 경기력은 분명히 뛰어납니다. 직전 1차전 경기에서도 케시에는 엄청난 활약을 하였습니다. 언급한 중원 코어 조직의 역량으로인해 맨유의 ‘핵심’ 페르난데즈(AMF)의 발을 묶을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레앙(FW, 최근 10경기 1도움)의 폼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쿠르니치(A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와 살레마키어스(AMF, 최근 5경기 2도움) 등 기민하고 이타적인 2선들의 퍼포먼스가 좋았습니다. 홈의 이점과 함께 버무려볼 때, 좀 더 유의미한 유효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맨유
밀란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로 인해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홈 16강 1차전 일정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본다면 겨우 비긴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AC 밀란의 ‘풀백’ 칼라브리아(DF)의 높은 전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측면 싸움에서 전혀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아마 이번 일정에서 AC 밀란은 더 다듬어진 측면 공략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맨유의 측면 공략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 전환 시의 측면 대응은 늘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실점 상황을 원천 통제하지는 못할 것 입니다. 카바니(FW)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지만, 이번 일정을 통해 마샬(FW, 최근 10경기 2골)이 다시금 복귀를 하게 된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여기에 데 헤아(GK) 역시 출전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지난 1차전 대비 선발 명단의 질감이 더 뛰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득점을 책임져야 할 옵션들이 대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르난데즈(AMF, 최근 10경기 5골 2도움)의 활약은 나쁘지 않지만, 그린우드(AMF,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래시포드(FW, 최근 10경기 2골 3도움) 등의 부진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마땅한 대체 옵션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입니다. 본 일정 직후, 단 3일 뒤에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특정 시점 이후부터는 체력 안배를 염두에 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무승부, 언더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