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K리그 수원 FC 포항 스틸러스 대결전적 및 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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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 K리그 수원 FC 포항 스틸러스 국내 스포츠 모음집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상 포항이 3승 2패로 우세하다. 이번 일정도 포항의 승리를 점쳐보겠다. 신진호의 이탈로 인해 중원 라인의 약화가 고민이었는데 김기동 감독의 전술적 포인트를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수원 FC (대한민국 1부 7위 / 패승패패무) 제주와 0-0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은 아쉬웠다. 하지만 힘든 제주 원정에서 승점 1점 이라도 따냈다는 점은 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일 것이다.
수원
상대의 크로스를 저지하는 모습은 꽤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제주는 유리를 향한 크로스를 주무기로 삼았다. 상대 공격수 유리앞에 센터백을 두 명이나 배치하면서 크로스를 아예 차단하기보다는 최대한 헤더와 슈팅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 그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유리가 PK를 놓쳤고 상대 플레이메이커 구자철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수비적인 완성도가 100%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잭슨-이재성(DF)의 수비는 꽤 괜찮았지만 남기일 감독의 패착 때문에 제주 공격진이 잘 풀리지 않았던 덕을 꽤 많이 받았다.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수비는 다소 유보적으로 보는 편이 나을 듯 하다.
포항
포항 스틸러스 (대한민국 1부 5위 / 패무무승승) 난타전 끝에 대구를 3-2로 잡아내면서 개막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84분 이후 6분만에 두 골을 몰아넣은 이호재(FW)의 활약이 매우 결정적이었다. 중원 공백이 우려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고 할 수 있을 듯. 역시 김기동 감독의 전술 변화가 먹혔다. 후반 중반에는 오베르단(MF)과 김종우(MF)의 위치를 바꿔줬다. 김종우는 이호재의 동점 골의 기점 역할을 했고 역전골 상황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올 시즌 신진호(CM)의 이탈로 인해 중원 라인의 안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이었다. 짧은 패스 위주의 오베르단에게 신진호가 자주 보여주던 측면으로 향하는 전환패스만 익숙하게 만든다면 경기력은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그동안은 김기동 감독의 임기응변 능력을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4일 K리그 수원 FC 포항 스틸러스 결론
김종우(MF)가 신진호 대신 중원의 ‘키 맨’으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점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수원이 수비적으로는 꽤 괜찮았지만 PK허용과 상대 플레이메이커를 억제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다. 그만큼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수비도 다소 유보적으로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포항 승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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