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3-5로 패했다. 양키스가 1회초 1사 1, 2루 지안 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다. 2-0으로 앞선 5회초 프란치 코르데로가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날렸다. 안타수 9-6, 홈런수 3-1 로 앞섰다. 애런 저지가 3, 4호 아치를 그렸다. 선발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 주니어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2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클레이 홈스가 3세이브.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볼티모어는 카일 깁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10승 8패 평균 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4월 4일 텍사스 원정에서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고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2개를 맞았지만 4사구가 없었다. 삼진은 5개였다.
오클랜드는 탬파베이에 0-11로 완패했다. 탬파베이가 1회말 1사에서 완더 프랑코의 시즌 4호 솔로 홈런으로 선제 리드를 잡았다. 4회말 2사 만루에선 브랜든 로우가 만루 홈런을 날렸다. 안타수 12-1, 홈런수 3-0으로 일방적이었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K 호투로 2승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선발 제임스 카프리엘리안은 4%이닝 7실점으로 패전. 오클랜드에선 JP 시어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4월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과 볼넷 1개씩을 내줬다. 삼진은 5개였다.
4월11일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결론
깁슨은 지난 등판에서 하루 일찍 등판했다. 전날 선발 카일 브래디시가 부상을 당해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타일러 웰스가 긴급 투입됐다. 깁슨의 휴식일도 하루 단축됐다. 그럼에도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여섯가지 구종 모두 지난 해 정규시즌에 비해 구속이 소폭 상승했다. 체인지 업을 제외한 모든 구종 회전수도 올라갔다. CSW(전체 투구 중 파울을 제외한 스트라이크) 비율 33%도 양호했다. 시어스는 시즌 데뷔전에서 예상대로 고전했다. 포심 평균구속은 지난 해 대비 시속 0.5마일 떨어졌다. 회전수도 떨어졌다. 패스트볼 승부에서 8타수 4안타로 고전했다. 올해 커브를 버리고 스위퍼를 레퍼토리에 추가하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 공도 8타수 3안타였다. 제구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승부구가 약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볼티모어가 앞서있다. 오클랜드 타선과의 상대 전적은 좋지 않다. 하지만 그보다는 올 해 오클랜드 타선이 메이저리그 최약체급이라는 점이 더 중요해보인다. OPS 0.576으로 전체 29위다. 볼티모어는 0.750으로 거의 180포인트 앞선다. 여기에 볼티모어는 왼손 시어스를 상대한다. 좌투 상대 OPS 0.897로 우투 상대(0.700)보다 훨씬 좋다. 오클랜드는 오른손투수 상대로도 0.584. 좌/우 스플릿을 고려하면 두 팀 타선 차이는 훨씬 커진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한다. 다득점이 예상되는 경기다. 볼티모어 2년차 포수 애들리 러치먼은 2번 파순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워낙 선구안이 좋은 타자다. 올해는 타율 0.389에 장타율 0.556으로 히팅 능력도 두드러진다.
볼티모어 승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