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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지로나FC 승부사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상 바르셀로나가 4승 0무 1패로 우세하다. 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3전 11승 2무 0패로 무실점 비율 85%, 무득점 비율 8%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로나,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13전 2승 4무 7패로 무실점 비율 0%, 무득점 비율 23%를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FC (스페인 1부 1위 / 승승승승패) 사비감독의 토너먼트 징크스는 이어지는 걸까. 레알 마드리드에게 0-4로 대패하면서 리그 이외의 모든 대회에서는 탈락했다. A매치에서 부상당한 데용(CM)과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페드리(MF)의 공백이 상당히 아쉬웠던 경기였다고 할 수 있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려버린 것이 원인. 특히 후반전에는 완전히 레알마드리드 중원의 ‘축구 레슨’이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전반에는 1골로 상대를 잘 틀어막으면서 버텼다. 하지만 중원에서 밀리면서 찬스를 자주 내주자 어쩔 수 없이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 중원 공백으로 인한 수비적인 리스크가 상당히 커지는 모습이었다. 언론에서는 미드필더진의 뎁스와 기동력을 충전시키기 위해 가비(MF)를 윙에서 3선으로 내리고 빈 자리를 파티(FW)가 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 다만 파티의 경우 나오는 경기에서도 매우 폼이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카마빙가에게 삭제된 하피냐(RW)와 함께 전방을 제대로 지원해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태. 그나마 지로나의 빌드업 상황에서 실수가 다소 많다는 점을 노려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로나
지로나 FC (스페인 1부 12위 / 승패패무승) 에스파뇰을 2-1로 잡아내면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역시 알레이스 가르시아(MF)가 없어지자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는 상당히 난조를 보였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로 얻은 PK와 상대 약점 세트피스를 공략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알레이스 가르시아의 역할을 보르하 가르시아(CM)가 패스 성공률 91%로 나름 잘 메웠던 모습. 다만 언론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4-1-4-1로 나서면서 여차하면 두 줄 수비로 이어갈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임은 예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빌드업을 중시하는 팀이라 후방에서도 점진적인 전진을 이어간다. 문제는 강호들과는 달리 수비수들의 발밑 안정감이 특출나지는 않다는 점이다.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잦다. 올 시즌 리그에서 슈팅 허용으로 이어진 실수가 발렌시아 다음으로 많은 상태. 바르셀로나가 전방으로의 활동 반경을 늘려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수비적인 실수가 많아지면서 불안한 모습이 많이 나올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4월11일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지로나FC 결론
바르셀로나가 상대 수비의 약점을 공략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원에서의 뎁스 부족이 전방 화력에 미칠 영향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듯. 지로나가 여차하면 두 줄 수비로 이어가면서 상대 빌드업을 방해 하고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는 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출전 예상되는 하피냐와 파티의 폼도 지난 경기와 시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는 않다. 충분히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바르셀로나 승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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