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MLB 애틀랜타 워싱턴 해외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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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MLB 애틀랜타 워싱턴 믈브 라인업
프리드의 첫 등판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공은 쌩쌩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95.3mph로 측정됐다. 2020년 93.1mph, 2021년 94.0mph에서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슬라이더 승부에서 3타수 2안타를 맞은 게 아쉬웠다. 하지만 커브볼로는 5타수 무안타였다. 브레이킹볼이 제대로 들어가는 이상 프리드는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반면 그레이는 포심 구속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94.6mph에서 93.0mph로 스피드 저하가 일어났다. 그레이는 패스트볼 제구력을 잡는 게 최대 과제인 투수다. 제구를 위해 스피드를 포기했다면 좋은 현상은 아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가 16-4 대승을 거뒀다. 안타수 16-9, 홈런수 3-2로 화력에서 앞섰다. 좌익수 마르셀 오수나는 2홈런 포함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포수 트래비스 다노와 2루수 오지 알비스도 3안타 경기를 했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세 번째 투수 잭슨 스티븐스는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통산 1호 세이브.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4월 7일 개막전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사구 2개에 삼진 5개를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워싱턴에선 후안 소토와 조쉬 벨이 홈런 하나씩을 날렸다. 에이스 패트릭 코빈은 예상대로 2%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워싱턴에선 조자야 그레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는 24세 우완이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워싱턴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워싱턴의 2선발로 시작했다. 4월 8일 뉴욕 메츠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4월14일 MLB 애틀랜타 워싱턴 결론
애틀랜타 타선은 전날 워싱턴 에이스 코빈을 신나게 두들겼다. 시즌 OPS는 0.771까지 올라갔다. 30개 구단 중 4위다. 워싱턴은 0.619로 23위에 그친다. 2번 소토와 3번 벨은 역시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문제다. 전날 선발 출장한 유격수 루시우스 폭스와 중견수 빅토르 로블레스는 아직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워싱턴 타선은 지난해 왼손투수 상대로 매우 강했다. 좌투 상대 OPS가 0.798로 NL 1위였다. 하지만 좌투 킬러였던 트레이 터너 등 지난 해 성적을 만들었던 선수 다수가 이적했다. 왼손 프리드의 지난해 워싱 턴전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후로 비교하면 흥미롭다. 7월까지 세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5안타를 맞고 11실점했다. 하지만 8월 이후 두 경기에선 모두 6이닝 1실점 QS였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워싱턴은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타선이 더 약해졌다.
애틀랜타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