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vs 전남
안양 vs 전남 K리그 축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느덧 2021년의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 해의 후반기 계획을 잘 하시고 매일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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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vs 전남의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안양
시즌 초, 중반 기복을 탔으나 앞선 공식전 6경기에서 2승 4무로 선전했습니다. 현재 리그 선두로 상위권 경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이번 라운드를 승리로 독주체제를 만들고자 할 것입니다. 동기부여는 상대에게 밀리지 않으며, 심지어 직전 라운드 부산과의 맞대결에서는 난타전끝에 5-4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해 승점 1점에 그칠 뻔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아코스티의 극장골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전남이 아무리 끈끈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해도 이를 파훼할 힘이 충분한 안양입니다. 아코스티가 부상 복귀 후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은데다, 조나탄 역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중입니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입니다. 직전 경기를 포함한 앞선 리그 4경기에서 도합 7실점을 내줬습니다. 질손주니어가 스위퍼 역할을 수행하며 단단한 벽을 쌓고 있으나 김형진과 백동규 등 이외 자원들의 경쟁력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3선 볼란치 라인 역시 수비 가담이 늦는 장면을 최근 보이고 있습니다.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에 가까워 보입니다.
전남
지난 라운드 아산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따내고 16라운드 부천과의 맞대결에서의 충격패를 빠르게 씻어냈습니다. 흐름 자체가 하락세가 아니라 충분히 저항이 가능합니다. 또한, 선두 추격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공격진 무게감은 안양과 비교해 밀리지 않습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던 발로텔리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주전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탄탄한 체격 조건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나름 빠른 발을 갖추고 있어 역습 상황에서 귀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측면으로 포지션을 옮긴 박희성 또한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영향력을 높힙니다. 변수는 수비입니다. 주전 풀백 올렉이 대표팀 차출 이후 자가 격리로 7월초까지 결장하게 됩니다. 김한길이 나름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으나 보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라 배후 공간 노출 대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1~2실점 정도는 할 수도 있는 경기라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안양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비 불안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전남도 마찬가지로 전력 누수에 따른 뒷문 불안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팀 모두 실점률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최근 일정에서 공격 파괴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난타전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득점 경기에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결론,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