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아탈란타 BC (이탈리아 1부 5위 / 승패패승패) 인테르에게 3-2 패배하면서 챔스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중원을 두텁게 하면서 실점을 잘 억제해왔다. 그러나 유벤투스(0-2), 인테르(3-2)에게 실점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확실한 역습 툴을 가진 상위권 전력에는 명백한 약점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몬차를 상대로도 홈에서 주도적인 공격을 할 것이다. 시즌 중후반기에 포워드진의 줄 부상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현재는 대부분 복귀한 상황이다. 회이룬(FW)을 필두로 루크먼(FW)도 교체로 나오면서 조금씩 폼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아탈란타의 경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떨어질 수 있다. 절대 이 경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뒷공간 리스크는 있어 역습이 제법 날카로운 몬차를 상대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AC 몬차 (이탈리아 1부 10위 / 무무승승패) 베를루스코니의 과감한 투자가 몬차의 세리에A 첫 시즌 잔류를 이끌었다. 그냥 잔류한 것도 아니고 유벤투스를 상대로 리그에서 더블을 기록하다. 비록 우승 확정 이후였긴 하지만 1위 나폴리를 홈에서 잡는 등 성과도 냈다. 몬차는 중원의 퀄리티가 상당히 수준급이다. 로벨라(DM), 페시나(AM), 센시(CM)의 중원 라인은 상위권 클럽의 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문제는 1, 2선의 스탯 생산력이 중원의 퀄리티와 비교했을 때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점이다. 이따금 페시나가 2선에 가담하지만 모타(AM), 카프라리(AM), 페타냐(FW) 등의 자원들이 파이널 써드에서 템포를 못 끌어 올리는 편이라 아쉽다. 그렇지만 측면에서 아우구스토(DF)가 빠르게 볼 운반을 하는 편이다. 아탈란타의 배후 공간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다.
6월5일 세리에A 아탈란타BC AC몬차 축구 결론
다득점 플레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아탈란타는 순위 방어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최근 수비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워낙 공격적인 기조에 바탕을 둔 팀이다. ‘최고의 공격은 최고의 수비다’라는 마인드로 아예 공세를 퍼부으면서 리드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몬차 중원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아탈란타가 원하는대로 전개가 원활하게 이어지기는 어렵다. 몬차도 1, 2선의 생산성은 떨어져도 측면으로의 전개가 빠르고다. 게다가 중원에서의 그립감이 좋기 때문에 아탈란타를 상대로 화력전으로 간다면 결코 템포에서 뒤지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몬차가 의외로 아탈란타의 발목을 잡을 수 있겠다.
무승부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