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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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 경기 수준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아산이 3승 2패 11득점 6실점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아산, 이번 시즌 홈 성적은 8전 4승 2무 2패로 무실점 비율 38%, 무득점 비율 13%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8전 3승 5패로 무실점 비율 13%, 무득점 비율 25%를 기록하고 있다.
아산
충남아산 (대한민국 2부 9위 / 패승패승무)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사실상 아마추어와 같은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또 하위 전력들을 상대로는 곧잘 페이스를 유지한다. 그러나 페이스가 온전하게 유지될 리가 없는 상황. 원정(2승) 대비 홈(4승)에서 그나마 좋았다는 점 정도가 근래의 위안 요소가 아닐까 싶다. 중원에서의 패스 시도 빈도나 성공률은 리그 내에서도 최하위권에 그친다. 키 패스 성공률 역시도 경기당 5.1회 수준. 서울이랜드(5.0 회) 다음으로 최악이다. 후술 하겠지만 전남은 명확한 구심점이 설계되어 있고 1차 압박의 질감이나 코어 싸움 능력 역시 보장되는 전력이다. 가뜩이나 단편적인 아산의 운영 방식은 이번 일정에서 더 단조로워질 수 밖에 없다. 결국 1선에서의 높이 싸움 능력이나 찬스에 대한 집중력이 관건이다. 이 부문에서 아산의 경쟁력은 리그 내 최하위에 불과하다. 그나마 두아르테(FW, 직전 경기 1골) 정도가 PK 박스 측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그러나 최다 1골 내외의 만회가 유력해 보인다.
전남
전남 (대한민국 2부 8위 / 승승패승무)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점진적으로나마 페이스가 괜찮아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올린 공격진에 대해서도 꽤 좋은 평을 내릴 만하다. 여기에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미키치(FW, 1경기 1골)의 패턴은 아직 뭇 클럽들이 학습하지 못한 단계. 이점이 많다. 무엇보다 야전사령관 발디비아(MF, 18경기 7골 4도움)의 영향력이 발군이다. 전남의 공격 전개 장면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상황이 없었을 정도. 거의 모든 패스가 발비디아를 통해 박스 안으로 전개된다고 봐도 좋다. 아산의 1차 압박 짜임새가 썩 좋지 않다. 코어 조직 간 대결 구도에서도 한 수 위다. 발비디아가 활개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7월10일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 결론
다득점 플레이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전남이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아산의 운영 방침을 전혀 신뢰할 수 없다. 전남의 코어 조직이 중원에서 득세할 공산이 크다. 아산이 이를 분쇄할 만한 영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한 문제다. 양측의 득점력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은 동의한다. 다만 수비 조직의 짜임새는 양측 모두 100%가 아니다. 모두의 득점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결이다.
전남 승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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