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새축 분석 트리니다드토바고 vs 엘살바도르 정밀 분석 확인하기
내일도 다양한 축구 경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내일 펼쳐지는 트리니다드토바고 vs 엘살바도르 의 맞대결 경기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먹폴 카페에서 다양한 분석글과 이벤트를 제공해드리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주세요~ 먹폴 픽스터 영의 스포츠분석글 시작합니다.
경기 팁
근소한 전력적인 우세를 앞세운 엘살바도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 포지션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는데다, 스쿼드 뎁스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교체 카드 활용 역시 원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1선 자원의 파괴력이 아쉽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한 트리니나드토바고가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면서 승점 사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90분 내내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 입니다. 무승부, 언더를 추천드립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몬트세렛과 프랑스령 기아나를 꺾으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지난 1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 경기에서 0-0로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상대에 비해 스쿼드 열세가 분명했지만 잘 버티면서 승점을 따냈습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닙니다. 우선 버티는 힘이 출중합니다. 앞선 공식전 7경기에서 도합 3실점을 허용하는데 그쳤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작정하고 파이브백을 형성하면서 라인을 뒤로 물리고 있습니다. 상대 공격수를 한 명 이상이 마킹하면서 위기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비드(CB)와 피터스(CB) 등 신체 조건이 좋은 수비수들이 대인 마킹에 이어 제공권까지 꽉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 입니다. 그러나 수비적 운영으로 인해 공격 성과는 쉽게 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권을 끊고 볼을 배급하는 선수가 한정적이기에 역습 속도가 늦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무어(FW, 최근 5경기 2골)가 자연스럽게 고립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져나간 윌리암스(CM)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개와 전환에 있어 답답함이 지속될 것 입니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입니다.
엘살바도르
직전 1차전에서 과테말라를 2-0으로 꺾어내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상대에 비해 근소한 스쿼드 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페레즈 감독의 날카로운 교체 카드 활용이 빛을 발했습니다. 기본 전술 수립뿐만 아니라 부분 전술 수정에도 과감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승점 확보엔 무리가 없습니다. 중원 라인이 상당히 두텁습니다. 4-4-1-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데 후방 8명의 선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빡빡한 라인 간격을 조정하면서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있습니다. 오렐라나(CDM)와 몬테로자(CM) 등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전 지역을 커버하면서 위기를 최소화하고, 후방의 고메즈(CB)-사발레타(CB) 센터백 조합은 후방에서 뛰어난 커트 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너지가 맞아 떨어진다는 가정 하,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1선 공격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경기를 잘 풀고도 전반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이후, 후반 중원 변화로 2골을 뽑아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헨리케즈(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최악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마땅히 믿음을 줄 수 있는 대체자원이 부족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작정하고 내려서고 있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수비 라인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득점 아래로 묶일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됩니다.
무승부, 언더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