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월11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해외스포츠 분석가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머스그로브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0-1로 뒤지던 4회 소토의 동점 홈런과 6회 벨의 역전타에 이어 크로넨워스의 희생타, 8회 김하성의 땅볼로 4-1로 앞서갔다. 이후 9회 헤이더가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마차도의 끝내기 쓰리런 홈런이 터졌다. 샌디에이고가 7-4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콥은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로저스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션 마네아 22시즌 6승6패 4.74 / 22상대 1패 4.50) 마네아는 직전 경기였던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10피안타 1볼넷 7탈삼진 8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초반부터 집중타를 허용하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시즌내내 꾸준한 투구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다. 볼이 가운데 몰리거나 한 번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대량실점의 위험성이 늘 존재한다. 그래도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시즌 두 번 모두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6이닝 2피홈런 4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제이콥 주니스 22시즌 4승3패 3.05 / 22상대 6이닝 4실점) 주니스는 직전 경기였던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3.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많아졌고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 복귀이후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구위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투심을 잘 활용하며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로 홈에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8월11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결론
이번 경기 역시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네아는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는 투수다. 물론 지난 경기처럼 한 번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난타를 당할 위험도 있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는 매번 기대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도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시즌 초중반에 비해 고전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타선도 소토와 벨의 영입이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날 두 선수의 활약에 마차도의 극적인 끝내기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타격 흐름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주니스의 경우 땅볼유도를 통해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하고있다. 하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지도 못하고 있다. 게다가 볼이 높게 형성될 경우 장타에 대한 위험도 있다. 불펜 역시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약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유력하다.
샌디에이고 승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