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외국축구 분석 레스터시티 vs 울버햄튼 세밀한 분석글
드디어 내일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EPL 경기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일 펼쳐지는 EPL 레스터시티 vs 울버햄튼 의 맞대결 경기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먹폴 카페에도 찾아오셔서 다양하고 많은 분석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먹폴 픽스터 영의 스포츠분석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스터 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커뮤니티 실드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물론 지난 2~3시즌 맞대결에서 한 골 차이의 승부가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낙승을 점칠 순 없지만 강력한 1, 2선 라인의 힘을 활용하여 승기를 잡는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대대적인 스쿼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 조직에 잡음이 생길 것이 유력합니다. 레스터 시티의 승리, 언더를 추천드립니다.
레스터시티
지난 시즌 승점 66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초·중반 치열한 선두 싸움을 했지만 뒷심 발휘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FA컵 우승,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우선 공격 성과가 뚜렷합니다. 대부분 팀들이 알고 있지만 쉽게 막을 수 없는 레스터 시티 역습이 매번 빛을 내고 있습니다.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진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면서 상대 공세를 막은 이후, 작정하고 배후 공간을 노리는 전진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바디(FW, 최근 5경기 2골)와 이헤아나초(FW, 최근 5경기 2골)가 건재하며, 측면 조합의 스피드 또한 살아있기 때문에 전술 구현이 어렵지 않습니다. 1~2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습니다. 수비 저항 또한 좋습니다. 물론 주력 자원인 포파나(CB)와 에반스(CB), 카스타뉴(RWB)가 전부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이탈했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그러나 대체 자원인 쇠윈쥐(CB)와 아마티(CB)가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으며, 윗선의 틸레만스(CM)와 은디디(CDM)가 중원 장악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울버햄튼이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가능성이 낮습니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
지난 시즌 승점 4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13위에 그쳤습니다. 시즌을 치를수록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갔으며, 부진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였습니다. 비슷한 기조를 가져간다는 전제 하, 이번 시즌 초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략 구상 실패로 인해 물러난 누누 감독을 대신하여 브루노 라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프로 감독 경력이 워낙 짧은 탓에 위험성이 큽니다. 여기에 팀 리빌딩을 위해 다수의 전력 이동이 있었습니다. 팀 조직력 개선에 일정 시간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긴 이릅니다. 부상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변수요소입니다. 지난 시즌 사실상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주포’ 히메네스(FW, 최근 5경기 1골)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점은 다행인 부분이지만 네투(LW, 최근 5경기 3도움)와 포덴세(RW) 측면 조합 부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정적인 공격 패턴 활용에 그칠 것이 분명합니다. 무득점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레스터 시티의 승리, 언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