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KBO 삼성라이온즈 두산베어스 이번시즌 명예의 팀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백정현이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다. 타선에 서는 2-2로 맞선 3회 김재성의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6회에는 대거 5득점을 뽑아내는 등 18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이 13-3 대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2.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불펜도 난조를 보이며 대패를 당했다.
삼성
삼성(허윤동 22시즌 4승3패 5.75 / 22상대 1승 6.00) 허윤동이 40여일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8월6일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 이후 2군에 내려갔었다. 왼팔 상태가 좋지 못해 재활을 하고 있다가 최근들어 복귀했다. 지난 9일 고양과의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하며 성공적인 복귀전도 치뤘다. 올 시즌 11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기복이 심한 피칭을 했었다. 아무래도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다. 타자와의 승부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며 누상에 주자를 많이 내보내며 고전했었다. 두산을 상대로는 두 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3이닝 3실점 2자책, 홈에서는 6이닝 1피홈런 4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두산(최승용 22시즌 3승6패 4.52 / 22상대 4이닝 무실점) 최승용은 직전 경기였던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6.2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투구패턴이 단조로운 탓에 타순이 한 바퀴 돌고나면 정타 비율이 높아지는 모습이 많았다. 삼성을 상대로는 세 번 불펜으로 나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9월16일 KBO 삼성라이온즈 두산베어스 결론
이번 경기 역시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부상에서 복귀해 40여일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제구는 좋지만 구속이 느리다. 타자들과 적극적인 승부를 하지 못하며 사사구가 많이 나오는 모습도 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워낙 좌투수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거기에 최근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아 5이닝 정도를 책임지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물론 두산 선발 최승용이 최근 선발로 나서며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투구패턴이 단조로운 투수로 타순이 한 바퀴 돌고나면 정타 비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투수다. 삼성 타선이 최근 부진했지만 전날 좋은 모습을 보였다. 7번타자까지 내려간 오재일이 3안타 3타점 활약을 해줬다. 무엇보다 삼성 타선에는 좌투수 상대로 강한 타자들이 많다. 최승용이 불펜으로 나와 상대전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으나 선발로 나서 좋은 투구를 하기는 쉽지 않다. 삼성의 승리가 유력하다.
삼성라이온즈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