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한화
LG vs 한화 KBO 야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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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한화의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LG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켈리가 등판합니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지원을 받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직구의 구위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커브를 많이 활용해야 했을 정도로 슬라이더, 싱커까지 잘 통하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 6이닝을 버텼다는 것은 켈리가 그만큼 요령이 있다는 것입니다. 홈런을 3개나 허용하고도 승리한 것은 자신의 한국 커리어에서 처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켈리는 홈에서는 달라지는 선수입니다. 올 시즌 홈, 원정의 격차가 큰데 홈에서는 피안타율이 .188이고 가장 중요한 직구 피안타율이 .176까지 떨어집니다. 한화처럼 장타력이 떨어지는 팀 상대로는 싱커 대신 포심패스트볼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줄 것입니다.
한화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김민우가 등판합니다. 지난 19일 SSG와의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휴식을 가졌습니다. 직구와 포크볼의 구사가 대부분인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의 힘이 부족하면 아무래도 실점이 많아질 확률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2주만에 컴백을 하게 되었고, 김민우는 6일 이상 휴식을 하고 뛴 한 경기에서 올 시즌 피안타율이 .222로 낮았습니다. 휴식이 도움이 되는 선수이긴 하지만, 올 시즌 LG를 상대로 3.1이닝 6실점을 한 경험이 있기에 승리를 노리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에 근접한 투구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두 팀 모두 타선의 힘이 떨어져 있고, 타격사이클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중심타선에서 장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도 타이트한 저득점 승부가 불펜대결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한화는 정우람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강재민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하고, 불펜뎁스에서 LG가 앞서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LG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