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vs 두산
기아 vs 두산 KBO 야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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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vs 두산의 이번 경기는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기아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김유신이 등판합니다.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삼진은 7개를 잡아냈지만 무려 12명의 타자를 출루시켰고, 그 때문에 102구를 던졌습니다. 괴장히 버거운 일정을 치뤘습니다. 이틀전에 15구를 던졌고, 그 이전에도 불펜등판 기록이 있었는데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던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구 구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김유신의 6월 피안타율이 .358까지 올라가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직구의 피안타율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불펜과 선발을 계속 오가는 것은 어려운 부분입니다.
두산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김민규가 등판합니다.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3실점을 했지만 2경기 연속으로 투구내용이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이닝을 던지기에는 체력에서 부족하지만 직구의 위력이 살아났고, 제구력도 안정적입니다. 특히 직구, 슬라이더의 2가지 구종만 주로 던지는데도 불구하고 상대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워 합니다. 스플리터의 구위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슬라이더 대신 결정구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직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5이닝 정도를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기아는 월요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일요일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지 못할 것입니다. 두산은 홍건희, 이승진이 하루를 더 쉬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유리해 보입니다. 두산이 좌완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점점 좋아지는 가운데 불펜의 운용에서는 확실히 앞선다고 보여집니다. 난타전의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두산의 승리와 함께 다득점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두산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