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LG
KT vs LG KBO 야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오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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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LG의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T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데스파이네가 등판하게 됩니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데스파이네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투구 간격이 너무 길면 투구 내용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KT에서도 최대한 4일 휴식 후 5일 등판 일정을 맞춰주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는 오래 쉰 이후의 경기였지만 전체적인 구속이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한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직구 구속이 150km 가까이 가면서 슬라이더가 140km 근처로 형성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데스파이네가 직구 평균구속이 150km가 넘었던 경기는 모두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때 였습니다.
LG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이민호가 등판하게 됩니다.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이번에는 선발로 등판하게 됩니다. 이민호의 올 시즌 가장 큰 문제는 홈과 원정에서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원정에서는 볼넷 허용이 많고, 득점권에서의 실점허용으로 인해서 평균자책점이 6.17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잠실구장과 달리 직구의 구사가 쉽지 않다는 점이 항상 걸림돌이 됩니다. 최근에도 직구 비율이 52%까지 올라가 있는데 과연 KT의 좌타자들을 상대로 과감한 투구를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T는 지난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루리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고우석에 대한 자신감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상대 불펜을 많이 끌어내면서도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KT가 이번 경기에서는 오히려 불펜활용도 앞설 수 있을 것입니다. 데스파이네가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5일 간격 등판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구속이 많이 올라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KT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