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vs 삼성
기아 vs 삼성 KBO 야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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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vs 삼성의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기아
다카하시는 LG와의 경기에서 5.1이닝동안 8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피안타 허용이 너무 많았었는데, 직구, 슬라이더 구속을 너무 빠르게만 가져가면서 완급조절을 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습니다. 다카하시는 직구, 슬라이더를 거의 90% 가까이 활용하고 있는데 직구, 슬라이더가 10km도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는데 유리합니다. 그나마 직구 평균구속이 148km정도로 꾸준히 나오고 있고, 체인지업의 구위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진다면 호투를 보여줄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삼성을 처음 상대하고, 다카하시의 인터벌이 짧기 때문에 삼성 타자들이 페이스에 말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삼성
몽고메리는 NC와의 경기에서 2.1이닝동안 4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볼넷을 무려 6개나 내주면서 홀로 경기를 내주다시피 했고, 뒤에 최채흥이 붙었지만 이미 타이밍이 늦었던 경기였습니다. 징계 때문에 오래 쉰 이후의 경기였지만 구속이 약간 나아진 것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슬라이더가 제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싱커는 아예 계속 볼로 들어왔고, 카운트 싸움을 전혀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몽고메리는 좌투수이지만 좌타자를 상대로 출루 허용이 더 많기 때문에 기아를 상대로도 매치업에서 유리하지 않습니다. 좌타자 출루허용률이 평균 4할에 가깝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몽고메리의 투구내용이 워낙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싱커의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갈 때가 많고, 현재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기아에서 필승조 불펜을 다시 투입할 확률도 높습니다.
결론, 기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