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 에버튼FC EPL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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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 에버튼FC 라인업
아스날(리그 5위 / 승승승패패) 2연패를 당하면서 80%였던 챔스 진출 가능성이 4%로 줄어든 상태. 토트넘이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다음시즌 챔스 진출은 불가능하다. 에버튼(리그 16위 / 승승무패승) 3-2로 극적인 역전 승을 거두며 잔류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는 나름 마음이 편한 상태로 치를 수 있는 상태.
아스날
당연히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일말의 희망을 걸어 보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중원과 수비문제는 심각하다. 지난 뉴캐슬전 자카-엘네니(CM) 중원 조합은 상대의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면서 수비적으로 큰 문제를 초래했기 때문. 양 풀백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누누(LB)가 나설 왼측면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빌드업 리더인 자카(CM)가 왼쪽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누의 아쉬운 기량으로 인해 주력 공격 루트인 왼쪽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중원과 양 풀백 중심 축이 모두 결장한다. 특히 중원에서 버텨주면서 압박을 견뎌주는 파티와, 누누(LB)의 기량이 썩 믿음직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티어니(LB)의 시즌 아웃은 치명적.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할 수 있다.
에버튼
이틀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경기를 치르는 터라, 선수들의 몸 상태와 체력은 변수지만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 모두 아스날을 잡아낸 바 있다. 잔류를 확정짓고 기세가 오른 상황을 끝까지 이용할 수 있을지. 다만 직전 경기에서의 공격 패턴이 정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킨(CB)과 르윈(FW)의 득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고, 히샬리송(FW)의 동점골도 측면에서 박스로 공을 욱여넣는 방식이 통했던 골이었기 때문. 다만 아스날 중원의 압박 대처 능력 미숙을 이용하여 램 파드 감독의 선호 전술은 강한 압박 전술을 이용해볼 여지가 있다. 히샬리송이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에 능숙하다는 것 역시 전술적 이용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이틀 밖에 쉬지 못한 상황에서 90분 내내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며, 이로 인해 수비적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은 고려해야 할 것. 미나(CB) 정도를 제외하면 주력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미나의 대체자인 킨(CB)이 직전 경기 만회골을 넣는 등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5월23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 에버튼FC 결론
아스날이 고전할 것이다. 에버튼이 강한 압박을 주무기로 압박 대처에 취약한 중원 자원들을 괴롭히고, 빠른 역습으로 이어가 볼 수 있다. 다만 이틀 밖에 쉬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90분 내내 압박 강도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며, 수비 붕괴로 인해 상대에게 기회를 내줄 수 있다. 오버(2.5)를 축으로 삼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경기.
아스날 승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