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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링컨이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5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0-25, 25-22, 23-25, 25-19, 15-17)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20점 이후 안드리치를 막지 못하고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근소한 우세를 점하다 세트 중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20점 이후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는 졸곧 우세를 점하며 5세트까지 갔다. 5세트 안드리치를 막지 못하며 끌려가다 링컨의 서브타임 때 역전을 허용하며 매치포인트까지 갔다. 하지만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결국 패했다. 링컨이 29점, 정지석이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그동안 잘해왔던 김민재가 4점에 그치는 등 미들블로커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24-26)으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19-21로 뒤진 상황에서 전광인과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이어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에는 접전속에 끌려간게 아니라 주도권을 잡아 나가며 19-17로 앞서 나갔다. 이후 이시우가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했지만 흐름을 내줬고 전진선에게 3연속 블로킹을 허용하며 결국 경기를 패했다. 오레올이 16점, 허수봉이 13점, 전광인이 1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11월16일 V리그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결론
이번 경기 역시 대한항공의 승리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여전하다. 김민재가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이전 경기들에 비해 리시브가 조금 흔들리다 보니 미들블로커진의 공격비중이 낮아지며 김민재가 4점에 그친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리시브가 좋은 팀이고 좌우 공격수도 좋은 팀이라 1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캐피탈도 1라운드 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지난 시즌까지 보여줬던 리빌딩 모드가 끝났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OK금융그룹에게 완패를 당하는 등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리시브가 흔들리면 경기를 어렵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레올이 안정적인 리시브를 하기는 하지만 오레올에 대한 집중공격이 가해지면 경기흐름이 좋지는 못한 모습이다. 대한항공이 지난 1라운드에서 강한 서브로 잘 공략하는 모습이었는데 현대캐피탈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해오겠지만 기본적인 전력의 안정감에서 분명 차이는 있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
대한항공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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