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폴란드(피파랭킹 26위 / 패승승무승) ‘돌풍의 팀’ 사우디 (2-0 승) 경기를 잡아내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무엇보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의 유연한 전술 수정이 주요했다. 평소의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내려놓은 채 안정적인 ‘카운터 어택’을 통해 성과를 낸 상황. ‘해결사’ 레반도프스키(FW) – 지엘린스키(FW)도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공격진이 반등했기에 충분히 일격을 가할 공산이 클 것. 단, 답답한 이들의 공격 방식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살아난 1선 자원들의 득점력과 달리 여전히 단조로운 ‘롱 볼’ 전개와 측면 위주의 공격 패턴을 고집하는 상황. 특히 사우디 경기를 제외 5개월만의 멀티 득점을 기록한 전적 역시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직전 경기에서의 충분한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겠다. 또한 급조된 3백 전술과 아쉬운 수비 퀄리티 문제도 염려스러운 상황. 물론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득점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진 점은 위안이다. 단, 우수한 개인 기량과 살아난 득점 페이스를 고려할 때 온전히 무실점 경기를 기대하긴 힘들 것.
아르헨티나(피파랭킹 3위 / 승승승패승 ‘GOAT’ 메시(FW/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60분경 메시의 득점을 필두로 엔조 페르난데스(FW)가 득점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에 희망을 살린 상황. 물론 ‘코어 라인’의 아쉬운 전진성과 단조로운 측면 위주의 플레이는 여전한 상태다. 단, 쾌조의 기세를 탄 선수단과 우수한 개인 기량을 갖춘 1-2선 채널들로 부실한 상대 수비진을 충분히 공략할 것으로 전망한다. 단, 여전히 수비진의 아쉬운 역습 대응 방식을 배제할 수 없다. 평소 주도적인 경기 운영 방식과 좌우 풀백의 공격 참여로 인한 수비 밸런스는 다소 붕괴된 상태. 다행히 스칼로니 감독이 리산드로(CB)를 투입하며 수비진의 안정감을 더한 점은 위안이다. 다만, 오타멘디(CB) – 리산드로(CB) 만을 의지하기엔 폴란드의 공격진 퀄리티는 우수한 상황. 설상 가상으로 레반도프스키(FW) – 지엘린스키(FW)가 골 맛을 본 점 역시 수비진의 악재일 것으로 평가된다. 부상으로 낙마한 로셀소(CAM)의 공백이 뚜렷한 상황. 이번 일정에서도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답답한 장면이 연출될 공산이 클 것.
12월1일 FIFA카타르월드컵 폴란드 아르헨티나 결론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전망한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답답한 공격 전개 방식과 불안한 수비진의 경기력을 간과할 수 없다. 단, ‘에이스’ 메시(FW)의 인상적인 단기 페이스와 기세를 탄 1-2선의 득점 생산성을 통해 충분히 저력을 발휘할 것이다. 특히 폴란드는 급조된 지역 수비 전술과 아쉬운 수비진 퀄리티로 인해 사우디 상대로도 다소 고전했던 상황.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개인 기량과 다양한 공격 패턴을 통해 일격을 가하며 승리할 것으로 본다. 단, 폴란드도 ‘해결사’ 레반도프스키(FW) – 지엘린스키(FW)가 득점을 올린 점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역습 과정에서 보여준 이들의 콤팩트한 연계 플레이와 효율적인 공격 방식은 이번 일정에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대목. 공격적인 기조를 펼치는 아르헨티나 상대로도 일격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양 팀의 득점을 전망하며 다득점 플레이가 나오길 기대한다.
아르헨티나 승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