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7일 KBO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요약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12승 4패로 우세를 점한 바 있고 LG 홈에서도 6승 2패로 우세를 점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켈리는 개막전에서 구속이 오르지 않다 보니 변화구 위주로 승부하다 5.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변화구의 경우 패스트볼이 좋을 때 위력을 발휘하는 구종인데 패스트볼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다 보니 변화구만으로 좋은 결과를 보이기는 어려웠다.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구속이 하락한 모습인데 시즌 첫 경기임을 고려하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최근 2년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7번 등판해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을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이어 나갈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 타선이 지난 시즌보다는 짜임새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켈리의 볼을 제대로 공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도 고우석의 합류가 늦춰지기는 했지만 함덕주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 선발 양창섭은 다시 5선발로 기회를 잡았는데 시범 경기에서 첫 두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했지만 마지막 한화전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며 우려를 사고 있다. 과거에 비해 구속도 많이 하락해 있고 항상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LG 타선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양창섭의 경우 좌타자 상대로 지난 시즌에도 약했던 기록이 있다. 지난 시즌 LG 상대로 마지막 등판을 해서 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불펜도 오승환이 2세이브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끝판대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은 지난 시즌 초반 5선발 경쟁에서 장필준에게 밀렸지만 장필준의 코로나 이슈로 인해 5선발로 기회를 잡았고 첫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3년 6개월만에 선발승을 거뒀고 이후 한화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투구를 하며 부활을 예고했지만 이후 두 경기 부진한 등판을 한 이후 어깨부상을 호소하며 2군으로 내려갔고 8월 중 순 다시 합류해 2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결국 시즌을 접었다. 올시즌 시범 경기에서 세 경기 등판해 첫 두 경기는 7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했지만 마지막 한화전에서는 4이닝 5실점 3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 경기 선발로 등판해 1이닝동안 5피안타 3사사구 7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은 연투한 투수는 없고 전날 3이닝씩을 소화한 이호성과 김대우는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전날 벌어졌던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이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타선은 6회 이원석의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8로 패배 1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LG 트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