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11일 KBO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요약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기아가 12승 4패로 우세를 점했고 홈에서도 6승 2패로 우세를 점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지난 시즌 부진한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국내 투수들 중에서는 그래도 빠른 볼을 구사하는 투수로 슬라이더도 예리하다. 아직까지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호투하다가도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 경험을 쌓으며 많은 성장을 했다. 특히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호투했던 기록도 있다. 기아 타선이 나성범, 김도영의 부상으로 약화되어 있는 만큼 얼마든지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초반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김범수로 마무리를 바꿨고 그래도 정우람이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기아 선발 양현종은 WBC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고 시범 경기에서도 아쉬운 투구가 이어졌었다. 노련한 투수이기는 하지만 구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지난 시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한화 타선은 시즌 초반 좌투수를 많이 상대했는데, 910의 팀 OPS에 팀 타율도 0.353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노시환, 채은성이 중심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크다. 양현종이 지난 시즌 상대전에서도 부진했음에도 2승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은 타선의 힘이 컸는데 타선도 약해져 있는 기아다. 한화의 승리가 유력하다.
한화 이글스
남지민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SSG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토요일 연장 10회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당초 이번 기아전 선발로 내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팀이 연장 승부로 가며 불펜으로 나섰는데 원 아웃을 잘 잡아두고 3연타석 안타를 허용한 이후 최정을 3루수 땅볼로 잘 유도했지만 노시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2실점하고 말았고 다행히 이후 두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첫 등판을 끝냈다. 지난 시즌 22경기 등판해 그중 20번 선발로 나서며 2승 11패 6.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3번 있었다. 평균 146.5km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커브, 스플리터를 섞어 던진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 5이닝 2실점,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한화는 일요일 벌어졌던 SS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페냐가 5이닝 3실점 2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팀타선은 3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0-3으로 패배 스윕을 당하며 지난 한주 1승4패로 마무리 했다.
KIA 타이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