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6월2일 KBO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요약
2023년6월2일 KBO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이번 경기는 NC의 승리를 추천한다. NC 선발 구창모는 팔꿈치가 좋지 않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6일만에 복귀전을 가진다. 건강한 구창모는 제구만 잘되면 완급조절도 좋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활용해 타자들과의 타이밍 싸움을 잘하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LG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LG의 주축 좌타자들은 구창모의 슬라이더에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용찬이 WBC 음주파문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구창모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만큼 6이닝 정도까지 소화해준다면 불펜 운영이 어렵다 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LG 선발 김윤식은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고 있는데 구속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고 한번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집중타를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올 시즌 NC 상대로 5이닝 1실점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주자를 많이 내보냈었고 지난 시즌에는 두번 상대해 모두 1이닝 이하 투구에 그치며 난타를 당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NC타선이 약하기는 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나쁘지 않다. LG는 지난 시즌 선발이 일찍 무너져도 막강한 불펜의 힘으로 버텼지만 올 시즌에는 선발이 부진하면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NC의 승리가 유력하다.
LG 트윈스
김윤식은 직전 경기였던 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동안 7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2패를 당했다. 누상에 주자를 많이 내보내기도 했고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많아졌고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제구는 안정적이지만 구위 자체가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다 보니 기복이 있는 모습인데 최근 구속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 NC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LG는 전날 벌어졌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플럿코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김현수의 선제 2타점 적시타와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4점을 선취하고 5회 오스틴, 8회 오지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6-1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