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6월23일 KBO kt wiz KIA 타이거즈 요약
2023년6월23일 KBO kt wiz KIA 타이거즈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활동하는 불펜에서 추격조 역할을 했었지만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제구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꽤 위력적이었는데 선발로서 부담만 가지지 않으면 충분히 자기 역할은 해줄 가능성이 높다. KT가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타선이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기아는 불펜도 대부분의 투수를 모두 투입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임기영을 롱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 선발 쿠에바스의 경우 시즌 첫 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내용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자기 페이스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팀에서는 쿠에바스가 컨디션을 찾도록 일정 투구 수를 기다려줄 것으로 보이는데 전날 기아가 침묵하기는 했지만 타선의 응집력도 좋고 특히 좌타라인이 쿠에바스를 부담스럽게 할 수 있다. 기아는 나성범이 1군에 복귀할 예정인데 오랜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이라 좋은 컨디션을 보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나성범이 합류하면 아무래도 타선의 짜임새는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기아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5월말 1군에 올라온 황동하는 이후 불펜에서 롱맨 역할을 하며 꽤 매력적인 투구를 해왔다. 6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하기는 했지만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는데 평균 142.5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스플리터와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NC와의 경기에서 중간에 나와 1.2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최대 7이닝까지 소화하는 등 선발로 꾸준히 나왔기 때문에 5이닝 정도 투구하는 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불펜 최지민이 1.2이닝 31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날 벌어졌던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가 4.1이닝 1실점 투구를 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불펜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0-1로 패배 1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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