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FA 여자 월드컵 뉴질랜드대 노르웨이 요약
2023 FIFA 여자 월드컵 뉴질랜드대 노르웨이 이번 경기 노르웨이 승리, 3.5기준 언더를 추천한다. 노르웨이의 승리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보다 팀 간의 격차가 큰 편이다. 노르웨이가 잉글랜드에게 8골씩 내주고 질 때도 있지만 뉴질랜드를 상대로는 사실 8골을 넣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경기의 특성을 고려할 때 뉴질랜드가 홈에서 많은 응원을 뒤에 업고 굉장히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할 것이다. 90분 내내 두터운 뉴질랜드의 수비진을 공략하는 노르웨이가 되겠고, 뉴질랜드는 조별리그 특성 상 1골을 허용하더라도 라인을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골득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노르웨이가 2골 정도 득점하며 승리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노르웨이의 핸디캡 승보다는 언더를 추천하는 이유이다.
뉴질랜드
2007년부터 4회 연속 조별리그에 머무른 뉴질랜드가 첫 16강 진출을 노린다. 개최국이기도 하고 노르웨이를 제외하고는 월드컵 경험이 거의 없는 팀들 필리핀, 스위스로 조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16강 진출을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클림코바 감독의 지휘 하에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뉴질랜드 선수단은 7주라는 유례없이 긴 시간을 합동 훈련에 투자했다. 전술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기대되는 부분이다. A매치 150경기 출전이 넘는 주장 라일리(DF, A매치 154경기)와 부주장 퍼시벌(MF, A매치 163경기)이 중심이 된 선수단도 나름 탄탄하다. 특히 1선의 윌킨슨(FW, A매치 115경기 28골)이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첫 상대가 너무 강하다. 뉴질랜드로서는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실점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다행인 부분은 실점 억제 부분이 클림코바의 주특기라는 것이다. 최대한 수비라인을 내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공산이 크다. 결장자는 롤스톤(MF), 그린(DF), 무어(DF)가 있다.
노르웨이
지난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를 만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좋은 스쿼드를 갖췄다는 평가지만 해외에서는 노르웨이를 32개국 중 12위로 평가하고 있다. 노르웨이로서는 상대적 약팀인 개최국 뉴질랜드를 1번 시드로 만난 것이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조별리그 1위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리세 감독 부임 이후 강팀들과 많은 경기를 치르며 이번 월드컵에 대비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프랑스나 잉글랜드 등 강팀을 상대로 소기의 성과를 얻는 등, 일말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많은 것이 헤게베리(FW, A매치 77경기 43골)의 발 끝에 달렸다. 노르웨이 최초의 여성 발롱도르 수상자로 현재 리옹 소속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듀오 한센(FW, A매치 98경기 44골)과 엥엔(MF, A매치 59경기 6골)도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다. 개개인의 능력들이 좋기에 16강 이후의 호성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상대의 전술적인 스탠스 때문이다. 뉴질랜드로서는 승점 1점을 위해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올 확률이 높다. 게다가 상대는 실점 후에도 득실 이슈를 의식, 수비 기조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헤게베리와 한센으로 이어지는 1선이 날카롭기는 하지만 90분 내내 가동되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상대로 3골 이상 득점하며 승리할 확률은 꽤나 낮아 보인다. 결장자는 일두소이FW), 토리스도티어(DF), 텔란드(MF)가 있다.
정답, 노르웨이 승, 3.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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