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보다 재밌는 KBL! 부산KT vs 울산모비스
부산KT vs 울산모비스 KBL 남자 농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12월 첫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12월의 첫 단추를 잘 꿰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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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T vs 울산모비스는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모비스가 승리하며 우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KT가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부산KT
부산KT는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1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휴식기를 맞이했습니다. 데릭슨이 결장한 가운데 브라운 혼자 뛰었던 경기였는데 브라운이 2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양홍석, 허훈, 김영환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쳐줬습니다. 리바운드에서 26-33으로 졌지만 오히려 페인트존에서는 24-16으로 더 많은 공격을 성공시키며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렸었습니다. 2쿼터까지 단 2점을 앞서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었지만 3쿼터 브라운과 김영훈의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7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7-72로 패하며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숀 롱이 2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민구가 3점슛 3개포함 13득점을 올리며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원활하지 못 했습니다. 특히 함지훈이 부진하다 보니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였었는데 함지훈을 활용한 공격패턴이 잘 풀릴때 모비스의 경기력은 힘을 발휘하는 편이었습니다. 이적 이후 첫 선을 보인 최진수는 전체적으로 야투감각이 좋지 않았고 첫 경기여서 그런지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지 않았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종정리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오리온스전에서는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비교적 수비가 좋지 못한 KT전에서는 다른 경기를 펼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지훈을 활용한 공격패턴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김현민, 김민욱으로 함지훈을 제대로 막아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T의 경우 알렉산더가 데릭슨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는데 203cm의 빅맨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한 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브라운이 1옵션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브라운과 숀 롱의 매치업에서 브라운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숀 롱이 파워에서는 뒤쳐지지만 신장과 윙스팬에서 우위를 보이는데 영리한 선수이기에 브라운의 공격패턴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난타전의 경기가 예상됩니다.
결론, 울산모비스 승리.
